성북구, 제3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개최
성북구, 제3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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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관내 중·고등학생 30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을 찾아 떠나는 제3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는 구에 집터가 남아 있는 조선후기 화가 장승업과 현대 예술가의 만남, ‘오원 장승업 x 2018 광주 비엔날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캠프를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이틀간 청소년들은 △DDP 장승업 취화선 특별전-조선 최후의 거장 展 관람 △1913 송정역시장 투어 △천문 관측 △단체 놀이활동 △광주 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을 관람하는 등 지역과 문화예술이 녹아있는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특히 문화콘텐츠·미술·아동놀이 등을 전문으로 하는 놀이큐레이터가 캠프 기획부터 인솔까지 함께해 전시회 관람이 낯선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문화체험과 놀이활동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