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NO’…자율 금연구역 시범운영
‘담배 NO’…자율 금연구역 시범운영
  • 양평/문명기기자
  • 승인 2008.1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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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내년 6월까지 남한강 산책로등 2곳서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10일부터 내년 6월까지 양평생활체육공원과 남한강 산책로를 자율금연구역으로 지정,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평군은 자발적 금연 유도를 위해 이 구역내 7개소에 금연구역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군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내년 2월까지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3월중에 ‘자율금연구역’ 표시를 위한 현판을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행법상 금연구역이 실내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제재를 가할 수단은 없지만 곳곳에 금연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펼쳐나 갈 계획”이라며 “내년 5월 열리는 건강걷기대회 행사에 맞춰 자율금연구역지정 선포식을 갖고, 자율금연구역 및 금연거리를 확대 지정해 건강도시 양평!을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달간 보건소에서 실시한 ‘자율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461명중 찬성 1,281명(87.7%), 반대 113명(7.7%), 무응답 67명(4.6%)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금연 공공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1위가 양평생활체육공원(남한강산책로 포함), 2위가 스쿨존 및 어린이놀이터, 3위가 문화의거리(양평역~남한강변) 순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