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양성 프로젝트 ‘대구 오픈캠퍼스’ 시범 운영
지역인재양성 프로젝트 ‘대구 오픈캠퍼스’ 시범 운영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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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공기업, 공공기관 현직자가 직접 알짜정보 제공

대구시는 심화되는 청년일자리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역대학 인재양성 및 청년 일자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2개 공기업·공공기관과 함께 ‘2018 대구시 오픈캠퍼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대구에서도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s)에 취업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채용 비율이 의무화되면서 지역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오픈캠퍼스는 12개 지역공기업·공공기관의 현직자들이 직접 청년들에게 기업정보, 필기시험 준비 요령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 오픈캠퍼스는 대구시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4개 지역공기업, 8개 이전 공공기관, 7개의 지역대학교 등 지역의 모든 공공기관과 대학교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일부 대학위주로 진행하던 공공기관 취업준비교육들과 차별점을 둔다·

더욱이, 행사기획부터 구성까지 모든 과정에 공기업·공공기관 현직자들(대구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하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주요한 취업준비 전략들에 대해 교육내용으로 담아낸다·

오픈캠퍼스는 공공기관의 개념을 비롯하여 각 기관별 업무와 역할에 대해서 알려줄 뿐 아니라, 최근 강화되고 있는 NCS와 블라인드 채용 전반, 알리오(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100% 활용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알려준다·

특히 3일간 진행하는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살아있는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19일부터 23일까지 각 기관마다 시간을 정하여 기관 라운딩을 실시한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청년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가 공공기관으로 나타났다”며“이에 오픈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의 공공기관 취업준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