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 경주 밤바다…주상절리 전망대 경관 점등
夜한 경주 밤바다…주상절리 전망대 경관 점등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11.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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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로 흘러 내리던 뜨거운 마그마 표현...관광객 호평
야간경관 점등식. (사진=최상대 기자)
야간경관 점등식. (사진=최상대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3일 양남면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주낙영 시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경관 점등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야간 점등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밤바다 길은 경주 하서리와 읍천리의 몽돌해변을 중심으로 조성된 파도소리길로 최소 2천만 년 이전에 형성된 동해안 주상절리가 거대한 육각형 기둥으로 형성되어 야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점등한 경관조명은 화산폭발로 흘러 내리던 뜨거운 마그마가 찬 바닷물과 만나 육각으로 길게 잘리며 굳은 것이 먼 시간을 건너 바닷가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주상절리와 들리는 파도소리의 하모니를 잘 담아냈다.

주상절리 야간 점등은 일몰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한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