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퐁당퐁당 북 콘서트’ 개최
광주시 광산구, ‘퐁당퐁당 북 콘서트’ 개최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8.1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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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장 토요문화만찬’ 네 번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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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북 콘서트’ 안내 포스터(자료=광주시 제공)

광주시 광산구는 오는 17일 소촌아트팩토리 커뮤니티 카페 ‘아트코뮌’에서 ‘예술공장 토요문화만찬’의 네 번째 시리즈인 ‘센치한 버스’의 ‘퐁당퐁당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어쿠스틱 밴드 센치한 버스가 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낭송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동화책 ‘딴 생각 중’, ‘피터팬’, ‘별소년 쌍식이’의 일부 발췌 낭독이 이어진다.

아울러 센치한 버스는 세월호 참사를 보며 느낀 점을 담은 곡 ‘꽃을 삼킨 바다’를 비롯해 ‘가리워진 길’, ‘너의 의미’, ‘밤편지’ 등 친숙한 대중가요를 이들만의 색깔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이후에는 커피와 다과를 제공되며, 유료(5000원)로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공장 토요문화만찬은 공연 예술인들의 창작산실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광주’ 연습 공간 활성화와 더불어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재즈 공연과 디저트 문화를 결합한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구와 ‘아르코공연연습센터@광주 공동운영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한다. 소촌아트팩토리 커뮤니티 카페 아트코뮌에서 지난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다음달 15일에는 4인조 인디밴드 ‘AV(Amazing Visual)’의 ‘어메이징 크리스마스’가 예정돼 있다.

한편, 공연을 진행하는 센치한 버스는 감성적인(sentimental) 버스킹(busking)의 줄임말로, 감성적이고 발랄한 음악을 하는 어쿠스틱 밴드이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이후 4개의 앨범을 내고 2017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