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1회 군산대학교 총장배 전국 드론경진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프라임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산업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하여 개최된 것으로 초등, 중등,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드론경진대회 진행은 드론축구, 드론배틀, 드론융합 레이싱 분야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100개팀 3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드론축구는 드론축구전용경기장에서 팀 대항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드론배틀은 상대팀의 드론을 추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드론융합레이싱은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며 경로를 주행해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기결과는 드론 축구에서는 초등부에서는 김현묵(정읍수성초), 김도현·안준성(정읍동신초) 팀이 1위에 올랐고 중고등부에서는 양서진·김현학(정읍호남중), 송우진·이동훈(정읍배영중) 팀이 1위를 차지했다.

드론레이싱부문은  초등부 1위에 정읍도학초등학교 김경훈이, 중고등부에서는 여수공업고등학교 정호현이 1위에 올랐다.

한편 드론배틀에서는 초등부의 경우 군산푸른솔초등학교의 조무경이, 중고등부문에서는 여수공업고등학교 송승현이 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청소년에게 진로 등 자기설계에 대한 정보와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체험 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곽병선 총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의지를 북돋고 희망을 주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드론대회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그 밖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지역민과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는 군산·새만금 지역의 강소 지역중심대학으로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 성장 동력의 핵심 역할을 탄탄히 하고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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