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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2조’ 금융위기 후 최대
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2조’ 금융위기 후 최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1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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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내은행들이 금융위기 후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2007년 13조1000억원 이후 최고치로 지난해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인 11조2000억원보다도 1조2000억원이 많다.

국내은행들은 올해 1분기에 4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3조9000억원, 3분기에 4조1000억원을 벌어들인 결과다.

3분기 순이익 4조1000억원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은행들의 분기 순이익은 통상 1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말로 가면서 서서히 줄어드는 모양새지만 올해는 3분기 순이익이 2분기보다 늘었다.

국내은행의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6%로 지난해 같은 기간(ROA 0.54%, ROE 6.73%)보다 각각 0.11%포인트, 1.52%포인트 개선됐다.

은행들의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이자이익은 증가하는 반면 대손비용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지난 2분기에 10조원대에 처음 올라선 이후 3분기에 규모를 더 확대했다.

순이자마진이 소폭 줄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었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대손비용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억원 감소했다.

hyun1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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