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2014명 선발…여성 58.8% 차지
서울시, 7~9급 공무원 2014명 선발…여성 58.8% 차지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1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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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202명·9급 1812명 합격…최고령 56세·최연소 19세
2019년 2월 공무원 482명 추가채용…다음 달 원서접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018년도 7~8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 2014명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종합격자들은 6월 23일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3048명 중 10월 15일~11월 2일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과했다.

직급별로는 7급 202명, 9급 1812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615명, 기술직군 399명이다.

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 모집했다. 그 결과,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5.3%인 106명,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10.3%인 186명이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1185명으로 58.8%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지난해 39.6%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829명, 41.2%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335명으로 66.3%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546명(27.1%), 40대 109명(5.4%), 50대 22명(1.1%), 10대 2명(0.1%) 등 순으로 집계됐다.

9급 최고령 합격자는 56세(9급 사회복지)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19세(9급 일반행정, 저소득층)다.

7급 최고령 합격자는 51세(일반행정)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21세(방재안전)다.

한편 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한 조치로 2019년도 정기 채용 외에 '추가 임용시험(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신규공무원 482명을 채용한다.

직렬(급)별 채용인원은 일반행정 7급 195명, 사회복지 9급 110명, 일반기계 9급 38명, 건축 7급 6명/9급 51명, 간호 8급 82명이다.

이번 추가시험은 2019년도 정기 채용과 별도로 진행되며, 해당 직렬은 정기 채용 때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며, 필기시험은 내년 2월 23일이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내년 4월 2일 발표한다. 그 뒤 인적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