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출산지원금 지금대상·금액 대폭 확대
동작구, 출산지원금 지금대상·금액 대폭 확대
  • 허인 기자
  • 승인 2018.11.14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서울 동작구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내년부터 출산지원금 지급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그간 지원되지 않던 첫째아 출산가정에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금액인 30만원을 지급한다.

또 둘째아는 30만원에서 50만원, 셋째아는 50만원에서 100만원, 넷째아 이상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지급금액도 확대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개정된 출산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는 내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아이부터 적용된다.

지급대상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구에 주민등록을 둔 부모로 출생신고 후 1년 이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셋째아 이상 신생아에게 5년간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며 지역 내 거주하는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 지원, 임산부 등록시 영양제 및 철분제 지급, 산후조리사 파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보육여성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출산지원금 확대를 통해 출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출산장려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