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10회 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
용산구, 제10회 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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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 안내 포스터(자료=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제10회 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테마는 ‘Mozart Requiem KV 626 : 모차르트와 우리들’이며 진선영 지휘, 김은경 반주로 합창단원 30명이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작품 ‘레퀴엠’을 함께 부른다.

연주회는 △진혼곡 △진노의 날 △놀라운 금관 소리 울려퍼지네 △무서워해야 할 대왕이시여 △주여 생각해보소서 △사악한 자들이 혼란스러울 때 △눈물과 한탄의 날 △주 예수 그리스도 △주께 바칩니다 △거룩하시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합창단 관계자는 “모차르트 레퀴엠은 성인 합창단도 소화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며 “상명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협연으로 무대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1부 모차르트 레퀴엠에 이어 2부에서는 영국 성가 작곡가 존 루터의 ‘아름다운 세상’과 정호승 작사, 조혜영 작곡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1시간30분이다. 선착순 300명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연주회 티켓을 제시하면 주차료도 일부 할인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모차르트 레퀴엠이 가을밤을 수놓는다”며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에서 삶의 깊이와 여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