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3년 연속 브랜드 선호도 1위
GS건설 '자이', 3년 연속 브랜드 선호도 1위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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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롯데캐슬, 지난해 이어 2·3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GS건설 '자이'가 3년 연속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 롯데건설 '롯데캐슬'은 지난해에 이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211명을 대상으로  '2018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는 국내 도급순위 상위 50개 아파트 브랜드 대상 인지도(무제한 응답)와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단수응답)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설문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3개 부문 응답률 종합 129%로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최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19%)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12%)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올해 상위 3위까지는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지난해 설문결과와 동일했으나, 응답률에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브랜드별 응답률은 자이(175%)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e편한세상(140%), 롯데캐슬(112%) 순이었다. 

올해 4위와 5위에는 각각 포스코건설의 '더샵'(112%)과 삼성물산의 '래미안'(111%)이 이름을 올려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래미안(111%)이 더샵(97%)을 14%p 앞섰다. 

이밖에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104%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99% △대우건설 '푸르지오' 90% △두산건설 '위브' 81% △한화건설 '꿈에그린' 64% 순으로 올해 10위권에 들었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지역의 랜드마크이기 때문"이 28.9%로 가장 높았고 △주변의 입소문(27.4%) △건설사 규모(21.3%) △본인 거주 경험(19.9%)이 뒤를 이었다.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고려하는 최우선 요인으로는 브랜드가 3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단지규모(21.3%)와 가격(14.6%), 시공능력(12.3%)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자료=닥터아파트)
2018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자료=닥터아파트)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