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국제기계산업대전' 개최
대구, 엑스코서 '국제기계산업대전'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1.1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3개사 900개 부스 운영

올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 전관에서 363개사 9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대구시는 매년 11월 기계·부품·로봇 산업과 기업육성을 위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계산업분야에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부품소재분야에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분야에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의 3개 전시회를 지난 2012년부터 통합,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의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타 지역의 전시회는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363개사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기계산업분야 기업들의 변화와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제어계측기기, 물류기기 등 166개사 544부스 규모로 개최한다·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 메카임을 알리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로봇SI, VR, 드론 등 70개사 170부스 규모로 진행한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계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항공부품 등 119개사 186부스 규모로 추진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첨단복합소재산업의 다양화와 글로벌화를 위하여 영국의 첨단소재분야 15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영 국제첨단소재워크숍’과 B2B상담회를 14일 개최하여 지역 기업들의 영국 및 유럽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준비한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 기업들의 실질적 매출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기계산업과 협력수요가 높은 일본, 스위스,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대구경북KOTRA지원단과 EXCO가 공동주관하여 14~15일 10개국 65개사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100여개 기업체를 매칭하여 400회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권영진 시장은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도 기계금속, 로봇, 부품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역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서 스마트팩토리, 협업로봇, 서비스로봇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에 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