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자 수확철 맞아 현장 지도 실시
고흥군, 유자 수확철 맞아 현장 지도 실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8.11.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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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수확‧수확 후 과원 관리 방법 등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유자 최대주산지인 전남 고흥군은 13일 유자 수확철을 맞아 고품질 유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기수확 및 수확 후 과원 관리 등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유자 수확은 11월 초부터 시작해 늦어도 하순까지는 반드시 마무리를 해야 나무 수세가 정상적으로 안정되고 겨울철 한풍해 예방 등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군은 올해 착과된 유자가 지난 겨울 동해로 수세가 많이 약해져 있어 반드시 수확 시기를 준수해야 하며, 수확이 끝난 1주일 후에는 요소 0.2% 정도를 엽면살포 해서 수세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이듬해 해거리가 예방되고 정상적인 착과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월동 추위에 대비해 과원 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과 추위에 약한 어린 묘목에 대해서는 반드시 뿌리 근처 지제부 1m 정도에 짚·방한 매트 등을 감싸 보온관리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군은 햇살이 잘 드는 오전에는 자주 물을 줘 동해를 예방하고 죽은 가지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타민C 등 각종 기능 성분이 풍부해 혈당 개선 및 콜레스테롤 개선에 좋은 유자는 지난 8일부터 수매가 시작됐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