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 "구미시, 지역통합 위해 협치 행정 펼쳐야"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 "구미시, 지역통합 위해 협치 행정 펼쳐야"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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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장(사진=이승호 기자)
김종길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장(사진=이승호 기자)

경북 구미시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본부장 김종길)가 13일 구미시청 4층 열리나래에서 성명서를 통해 장세용 구미시장 등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종길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장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통합을 위해 협치의 행정을 펼쳐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란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장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구미시의회 의장단과 단 한 차례도 간담회를 갖지 않았을 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구미시 직제개편 조례안에 대해서도 구미시의회와 사전협의가 없었다”며 “42만 구미시민을 대표해야 할 시장이 이런 지적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구미시설공단이사장 사퇴 권고', '구미시체육회 이사 영입', '박정희 역사자료관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지역 각계각층 폭넓은 대화와 여론수렴 △구미시-구미시의회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 △구미시·시의회·여야 각 정당·지역출신 도의원들이 참석하는 협의체 조속히 구성 △민주당 구미갑·을지구당은 당내 민주주의 실현 △당의 기풍을 근본적으로 쇄신 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구미시의 향후 4년을 책임질 장 시장의 유일한 출구는 오로지 협치와 통합의 행정을 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