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사업비 9200만원 투입
강원도 강릉시는 내년까지 횡단보도 60개소에 설치된 표지판 180개의 투광등 모두를 LED램프로 교체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투광등을 LED로 교체하는 건 도내에서 최초로 기존 반사지를 사용한 안전표지판에 투광등으로 횡단보도를 밝혀주는 방식에서 표지판과 조명 모두를 LED램프로 처리해 기존 투광등보다 주위를 더 밝게 비춰 야간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다고 밝혔다.
LED램프는 선진국인 일본과 유럽에서 이미 사용 중이며 기존 시설에 비해 눈, 비, 안개 등 악천후나 야간에 높은 투시력을 제공하고 에너지절약 측면에서도 연간 31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차로가 아닌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위주로 집중 설치하고 내년에 나머지를 설치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시설물을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