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학교 내 안전사고, 지속적 증가
충남지역 학교 내 안전사고, 지속적 증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1.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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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철 도의원 “연평균 3075건…대책 마련해야”

최근 5년 간 충남지역 학교 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도내 학교안전사고 연평균 발생건수는 3075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687건, 2014년 2949건, 2015년 3154건, 2016년 3283건, 2017년 3303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학교안전공제회가 2017년 3월부터 2018년 9월30일까지 19개월 동안 지급한 보상금 지급내용을 보면 안전사고 1975건에 8억1000만여원이 지급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795건(1억7100만원), 중학교 554건(2억6500만원), 고등학교 476건(2억7800만원), 유치원 124건(2천600만원), 특수학교 21건(6600만원), 기타(400만원)순으로 초등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인철 의원은 “어느 곳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할 학교 내에서 연평균 3075건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구체적인 안전교육 부재에 따른 결과”라며 “충남교육청은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