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60%인 자부담 비율 과감하게 낮춰야”
이재현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역 축산악취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제53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축산 냄새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이에 따르면 행복도시 출범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축산 농가의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시민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친환경 명품도시 이미지도 많이 훼손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해소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중앙정부의 ‘광역축산 악취 개선사업’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현행 60%인 자부담 비율을 과감하게 낮추는 시 차원의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민이 공감하는 축산업 개선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악취 전담부서 및 기관 신설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축산농가 스스로 축산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율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와 악취를 방치하는 농가로 구분해 사업을 차등지원 하는 등 내부적 시스템 구축과 적극적인 행정지원 노력이 필요하다”며 “FTA 확대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과 환경규제 강화 등 축산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확실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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