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용수 부족‘이젠 끝’…맑고 깨끗한 물 공급한다
음용수 부족‘이젠 끝’…맑고 깨끗한 물 공급한다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12.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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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오늘 방산면 지방상수도 준공식 가져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방산면 지방상수도 준공식이 오는 12일 건솔리 정수장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전창범 양구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방산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취ㆍ정수장은 군이 국.도비등 80여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12월 20일 송현리 건솔리 부지면적 8,500㎡내에 건축면적 891.02㎡로 배수관로 13.14km, 취수장(2,000톤/일), 여과지, 관리동등을 신축, 3년만에 완공해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원활하게 공급한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테이프컷팅, 기념식수, 시설관람, 다과회 순으로 이어지며. 방산면 지방상수도는 그 동안 시설용량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방산면 주민과 지역주둔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 기존 정수 시설용량 일일 500톤에서 1,900톤으로 공급 용량을 확장했다.

취수원은 수입천 중류 송현리 마을 부근에서 취수하던 것을 민간인 출입이 완전 통제된 수입천 상류 민통선 이북지역 건솔리로 이전하여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음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완공된 방산 상수도 취수지 음용수를 수질 검사한 결과 대장균등 55개 항목에서 마시는 물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명, 방산면 금악를 비롯 송현리지 지역주민 590가구 1,650명과 군장병 3,700명등 총 5,350명에게 맑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됐다.

또한, 방산면 상수도 보급률은 기존 67.3%에서 약 80%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양구군은 2009년도부터 고방산리(학영골) 및 오미리 지역까지 상수도 배수관로를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방산면 상수도 보급률을 100%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군의 상수도 보급율은 72.4%로 타지역의 농촌지역과 비교하면 높으나 전국 평균 보급률 보다는 다소 낮은 편으로 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통합상수도가 2014년 완공과 함께 양구 전주민에게 원활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