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산림자원 보호, 산불예방부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 산불예방부터
  • 백종희
  • 승인 2008.12.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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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심한 일교차·돌풍 등과 관련하여 산불 등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시기이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봄(70%), 겨울(20%), 가을(8%) 기타 발생한다.

또한 산행과 레저활동, 상춘객의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안전사고 발생 등 구조·구급요청도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겨울철 사고유형으로는 논두렁·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부주의로 인한 과수원화재, 담배꽁초 무심코 버리기, 벌집 태우기,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고사리 채취기간 노약자 실종, 성묘객이나 행락객 부주의에 의한 산불 등이 주를 이룬다.

이중 과수원 화재는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소각 등 부주의로 매년 봄철화재의 절반이상을 점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초기진화에 실패할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재난예방활동의 성패는 각 기관의 노력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

화재는 한번 당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그것이 곧 자신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제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유원지 등 각종 시설물 이용이 증가하면서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 위험률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안전이며, 둘도 안전이다.

지대한 관심과 안전교육 및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으로도 전체사고의 90%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내게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고 없는 겨울철 나기에 도전해 볼만 하다.

한 가정, 한 차량에 한 개의 소화기를 비치하여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