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개관 2년만에 방문객 40만명 돌파
경기상상캠퍼스, 개관 2년만에 방문객 40만명 돌파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1.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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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우뚝’

경기상상캠퍼스가 개관 2년여 만에 방문객 40만 명을 끌어 모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개관 첫해인 2016년 5만2955명, 2017년 13만948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 10월말 기준 21만6100명이 방문하며 총 누적 방문객수 40만 3명을 기록했다.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지역명소가 됐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생활1980(구 농원예학관)등 6개 건물에 어린이 책 놀이터, 생활공방, 목공, 자전거 공작실, 각종 공연장,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개관 이후 현재까지 모두 153개 4926회에 이르는 생활문화·창업·동호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동네장인학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노동의 맛’ 프로그램이다.

동네장인학교는 타일시공, 요리, 조화공예 등 생활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10회 동안 108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노동의 맛은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목공기술 등의 교육과 체험을 제공해 146회 동안 3031명이 참여했다.

안동광 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방치됐던 대학건물을 도민들에게 제공해 문화와 창업,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문화재생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