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2018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일산소방서, 2018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11.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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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화재조사로 현장 검증능력을 향상
(사진=일산소방서)
(사진=일산소방서)
경기 일산소방서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열린 '2018년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일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권호욱 소방위·최승희 소방장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선 소방관서에서 근무하는 화재조사관의 과학적 화재감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경기북부 총 11개팀(2인 1조)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감식능력심사와 증거물 감식 심사를 통한 현장감식평가를 실시한 후 화재감식보고서를 내·외부 심사위원에게 서면심사를 의뢰, 최종적으로 일산서팀인 권호욱, 최승희 조에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호욱 소방위는 "평소 화재현장의 화재조사업무를 수행하며 익힌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면서 "항상 현장에서 고생하는 일산소방서 직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최승희 소방장은 "권호욱 소방위과 함께 맡은 바 조사업무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둬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최근 발생하는 화재의 양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로 과학적인 화재조사 감식능력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적인 화재조사로 현장 검증능력을 향상시켜 화재조사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두 대원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해외 배낭연수 특전이 부여되고, 오는 29일 강원도소방학교 화재감식훈련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전국 화재감식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 출전자격도 부여됐다.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