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새 시청사 건립 추진 박차…시청사 주변 주민 설명회 개최
순천시, 새 시청사 건립 추진 박차…시청사 주변 주민 설명회 개최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8.11.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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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초 건립부지 확정 앞두고 막바지 주민 의견수렴 나서
(사진=순천시)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지난 12일 장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시청사 건립부지 확정을 앞두고 시청사 주변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허석 시장이 지난 10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청사를 현 청사 주변에 건립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확장부지 토지 소유자를 비롯해 19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시는 그동안 청사 건립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설명, 질의답변을 통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청사 주변을 비롯한 장천동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 주민들은 신청사가 장천동에 건립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건립위치 결정 및 신청사 건립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을 통해 시청사 주변 도로, 주차문제 해소 및 장천동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마련해줄 것을 시에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예정된 공청회를 통해 추가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보고, 관련분야 전문가 그룹 의견청취를 거쳐 위치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위치가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동안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을 통해 청사 건립규모와 도입시설 등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 건립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내년 1월 초 건립부지가 최종 확정되고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및 토지 보상,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