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PRIDE 상품’세계시장 누빈다
‘경북 PRIDE 상품’세계시장 누빈다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8.1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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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2840억원 달성 작년동기보다 36% 성장
경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글로벌 명품 육성 성과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경북PRIDE상품’으로 선정하여 글로벌시장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경북PRIDE상품육성사업’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8년도 ‘경북PRIDE상품’에 대한 기업경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 올해 3/4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도 2,084억원에서 올해 2,840억원을 달성함으로서 36% 성장하였을뿐 아니라, 수출액도 전년도 7,826만불에서 금년도 1억2710만불로 62%의 증가했으며 새로운 일자리도 61개창출 되었다고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경북PRIDE상품’의 기업별 성과를 보면 먼저, 봉화에 본사를 두고 부가가치가 높은 ‘LK렌즈’를 생산하는 (주)루시드코리아는 경북도가 구축한 ‘글로벌 e-Biz 시스템’의 가장 많은 혜택을 입은 업체로서 온라인 전자무역으로 터키, 인도이란, 쿠웨이트, 중국 등과 52만불(약 8억원)이상의 수출계약을달성했으며, 2009년도에는 올해 보다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 소재 ‘곡물 색채 선별기’를 생산하는 (주)대원지에스아이는매출액이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73%가 증가한 520억원을달성하였으며, 수출액도 지난해 1,000만불 보다 114% 증가한 2,143만불을 달성했다.

회사관계자는 매출액과 수출액이 크게증가한 원인으로 러시아, 남미,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으로 수출액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2월5일 있었던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00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친환경 ‘칼러강판’ 생산하는 (주)엠씨엠텍도 국내시장에서 제품의 품질을 인증받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에 주로 납품하고 있으며 또한, 금년도 중국 판판그룹과 약 500만불수출계약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해외시장에서도 큰 성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 소재 친환경 주방세제 ‘슈가버불‘을 생산하는 (주)슈가버블은 일본시장에 ‘슈가버블 재팬‘이라는 판매법인 설립, 중국 및 유럽시장개척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이 증가했고, 해외시장 진출을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한 해로 평가하고 있다.

경산 소재 자동차 부품 ‘프로펠러샤프트’를 생산하는 효림산업(주)는 미국시장에서 300만불 수출계약에 성공했으며, 현재추진중인 일본, 인도, 러시아, 미국의 바이어와 수출계약이 성사되면 전체금액이 약 3,000만불에 달한다.

삼불화 질소를 생산하는 영주 소재 (주)소디프신소재는 매출액이1,130억원으로 전년 3/4분기 대비 71% 신장하였을뿐 아니라,올해 ‘무역의 날’행사에서 1억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또한, 벨벳을 생산하는 구미 소재 (주)영도벨벳은 매출액의80%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기업으로 금년도 매출액은 지난해180억원 보다 13% 증가한 203억원, 수출액은 1,186만불보다 17% 증가한 1,386만불을 달성했다.

경주 소재 “의료기탐촉자”를 생산하는 (주)프로소닉과 경산 소재 “체지방 측정기”를생산하는 (주)자원메디칼도 어려운 경제여건속에 현상 유지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김관용 경북지사가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집념으로 지난해부터 ‘경북PRIDE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년도 3월 ‘글로벌 e-Biz시스템 www.Prideitems.com’이라는 시스템를 구축하여 ‘온라인전자무역’시대를 전국 최초로 열었을뿐 아니라, 글로벌마케팅사업비 3억원을 투자하여 “아리랑 TV”를 통한 해외홍보, 해외바이어 신뢰도 제고를 위한 ‘해외인증획득사업’, ‘해외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시장조사’, ‘글로벌 검색엔진 서비스’,’폴란드 수출 로드 쇼 지원’ 등 기업 니즈를 반영한 맞춤식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로 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 전자무역을 더욱 활성화 하고 ‘경북PRIDE상품’에 대한 맞춤식 지원도 늘리겠다”고 말하면서 “올해에 많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 영남대학교 GTEP사업단, 해당 기업체 등’산·학·관’의 협력이 큰힘이 되었다고 본다면서 ‘산·학·관협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더욱 더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