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자체 생산 클로렐라, 유기농업자재 등록
원주시 자체 생산 클로렐라, 유기농업자재 등록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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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텃밭 운영자까지 안전한 먹거리 생산
원주시에서 자체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클로렐라 배양액. (사진=원주시)
원주시에서 자체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클로렐라 배양액.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시에서 자체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클로렐라 배양액이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농산물을 생산‧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을 원료로 만든 농업자재로 환경 보존 및 안전농산물 생산, 유기농업 실천농가의 자재 선택 편의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등록으로 관내 친환경 전업농가부터 취미로 소규모 텃밭을 운영하는 시민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려는 농업인이 더욱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과 친환경농업의 확산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클로렐라 배양액은 생리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농업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으며 화학비료와 농약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생육촉진, 병해 예방 및 냉해·약해 회복, 농산물 품질향상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