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 일자리카페 2곳 신설·운영
용산구, 청년 일자리카페 2곳 신설·운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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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년 일자리카페 운영' 안내 포스터(자료=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청년 구직자를 위해 일자리카페 2곳을 신설하고 오는 14일부터 취업 특강에 나선다.

구는 최근 원효전자상가 6동 3층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3층에 일자리카페를 새롭게 조성했다.

전자상가 카페는 2286㎡ 규모다. 넓고 쾌적한 ‘상상라운지’와 스터디룸 2개, 세미나룸 1개로 구성된다. 세미나룸은 65인치 TV 등 설비를 갖췄다.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시간 문을 연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하는 N15가 시설을 운영한다.

꿈나무타운 카페는 660㎡ 규모로 3만권 장서 ‘꿈나무 도서관’과 스터디룸 1개를 갖췄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자는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만 15~39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카페 입구에 키오스크를 설치,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스터디룸과 세미나룸은 사용일 기준 7일 이전에 서울일자리포털로 대관을 신청해야 한다. 취·창업 관련 청년활동에 한해 1팀 최대 2시간 동안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일자리카페에서 연말까지 8회에 걸쳐 무료 취업 특강도 실시한다.

용산전자 상상가에서는 △오는 27일 소그룹 직무 컨설팅 △29일 소그룹 직무 컨설팅 △내달 4일 취업특강 △내달 6일 : 소그룹 직무 컨설팅이 매회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꿈나무타운 카페에서는 △오는 14일 취업준비 꿀팁 △23일 국내 대기업 현직자가 들려주는 직무와 커리어 설계 △26일 금융사 취업을 위한 면접, 취업 노하우 △내달 5일 외국계 IT기업 인사담당자가 들려주는 취업과 커리어 설계 과정을 이어간다.

특강도 서울일자리포털로 신청한다. 회당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청년실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새롭게 조성한 일자리카페에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