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고춧가루·젓갈류 등 위생점검 실시
김장철 앞두고 고춧가루·젓갈류 등 위생점검 실시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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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제조업체 2500여곳…부적합업체 '행정처분'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춧가루, 젓갈류 등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9∼23일 김장철 성수 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 가공품, 김치류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 25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지난 제품, 종업원 건강진단, 자가품질검사,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별도의 고추씨를 넣어 고춧가루 제조 등이다.

또 유통 중인 배추·무·고추 등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을 검사하는 한편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추, 파, 양파 등 7개 농산물과 고춧가루, 김치, 젓갈류 등 3개 가공식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하고 고의적 위반업체는 고발 조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