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고맙다, 광군제" 드럼세탁기 '미니' 4초 당 1대 판매
대우전자 "고맙다, 광군제" 드럼세탁기 '미니' 4초 당 1대 판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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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전자)
(사진=대우전자)

대우전자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13일 대우전자에 따르면 광군제 기간 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2만3000대 판매됐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지난 11월11일, 하루 동안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징동닷컴과 함께 중국 최대의 디지털 전자제품 쇼핑몰 수닝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를 해 개시 17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1분에 16대, 4초에 1대꼴로 한 달 판매량의 5배에 버금간다.

대우전자의 미니는 세탁용량이 3kg, 두께 30.2cm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공간효율성이 좋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4년 중국 시장 진출 시 1200대를 판매했지만 꾸준히 인기를 얻어가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한 IoT 기능을 채용한 중국향 제품과 3.5kg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하며 5년동안 광군제 기간 누적판매량 8만대를 돌파했다.

대우전자는 올해 광군제 마케팅을 준비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시스템을 활용했고 광군제 3주전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

대우전자는 미니와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The Classic)' 전자레인지, 빌트인 15리터 전자레인지 등 전략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8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대우전자는 관계자는 "현지 1인가구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대우전자 미니 가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며 "앞으로 복고풍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전략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