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마련·시행
대전광역시,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마련·시행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11.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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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앞장선다
대전시 과학경제국 한선희국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와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과학경제국 한선희국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와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과학경제국 한선희국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와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동 방안은 그간 지역의 많은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제작한 제품들이 초기 판매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대전시와 관내 공공기관 뿐 아니라 100이상 사업장이 합심하여 지역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용역, 서비스 구매에 앞장서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번 방안을 통해 판로개척 단계에 있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통해 ‘공신력을 갖춘 구매이력을 창출’ 하고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민간시장과 더 나아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수 있도록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아래의 내용을 핵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전광역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개정(‘18.10.5)에 따라, 전 지자체 공통 기술개발제품 의무구매 비율인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의)10%를 자체 조례를 통해 20%로 대폭 상향조절하고 △동 조례 개정 내용으로 관내 중소기업자가 개발한 기술개발제품 상용화를 위해, 시 산하기관(15개소), 관내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48개소) 및 100인 이상 사업장(419개소)에 관내 기술개발제품 정보 제공과 함께 우선구매해 달라고 권고했으며 △공공기관에서 18개 종류의 ‘기술개발제품’을 구매시, 구매여부를 외부 심의위에서 심의하여, 구매기관의 감사부담 해소를 통한 구매활성화를 목적으로 ‘18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첫실시 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체계도는 △기업 신청 '관내 기업중 설립 7년이하, 공공구매 실적 5억원 이하' △신청자격 검토(전문기관) △서면평가(구매평가위원회) △구매심의(구매심의위원회) △결과통보 '선정된 제품은 1년간 시범구매가 가능' △구매계약순으로 한다.

대전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에서 납품 가능한 관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직접 결연했다.

또한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으로는 대전시 기업간 제품 판매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기업 제품의 사용을 촉진하고, 기업간 상생발전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고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13개 경제단체 참여)가 주관하고 참여기업 협약에서 참여기업 결연으로 추진하고 10개사 내외, 납품이 가능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결연 하여, 제품납품 등 협력사업을 통해 동반성장 할수 있는 관계 정립결연방식으로 한다고 했다.

지난해 대전시는 총 구매액의 93.7%의 417억원을 중소기업제품을 공공구매하여 중소기업 구매목표비율 달성도 전국 광역시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공구매를 통한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에 앞장서 왔다.

대전시는 이번 방안을 통해 그간 축적된 공공구매 경험과 노력의 결과가 관내 중소기업, 특히 기술개발제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산하기관 평가지표 반영, 공공구매 관련 전담조직을 확충하는 등 구매기관의 실천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동 방안의 추진을 통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였지만 납품실적이 없어 판로가 정체된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