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룸서 연기 폴폴"…안전 검사 받은 BMW서 불
"엔진룸서 연기 폴폴"…안전 검사 받은 BMW서 불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1.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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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30d 주행 중 화재…신속 대비해 인명피해 無
3천만원 재산피해…경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12일 오후 5시 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대를 주행하던 BMW 530d 승용차에 불이 난 모습. (사진=창원소방본부)
12일 오후 5시 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대를 주행하던 BMW 530d 승용차에 불이 난 모습. (사진=창원소방본부)

안전 검사를 마친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1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한 도로를 달리던 A씨(30)의 BMW 53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A씨는 차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BMW 530d의 엔진룸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3000만원 정도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17명과 장비 7대를 동원해 15분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차량은 2014년식 BMW 530d 모델로, 지난 8월 경남의 한 BMW 서비스 센터에서 EGR 내시경 등 안전검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