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안전 도시 포항으로 거듭나겠다"
"전국 최고 안전 도시 포항으로 거듭나겠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1.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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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지진 발생 1년 맞아 향후 계획 브리핑
이강덕 포항시장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 발생 1년을 맞아 향후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 발생 1년을 맞아 향후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지역에 기상청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2번째 규모인 5.4의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는 당시 긴급 주거안정대책단을 구성하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긴급 임대주택을 요청, 부영그룹과 전세물건 공급 협약, 흥해지역 거주희망 이재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 등 이재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주택공급을 통해 현재 전파·반파 가구의 99.4%가 보금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에 대한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특별재난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특별재생 계획이 이달 중으로 승인되면 직접 피해지역을 재개발 및 재건축을 추진하고, 이밖의 지역은 거점공공시설을 비롯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분담금을 최소화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으로 흔들린 지반과 노후주택 복구 및 내진보강, 재개발과 재건축을 포함한 모든 사업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속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