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 5대 핵심전략 추진
수원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 5대 핵심전략 추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1.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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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경기도 수원시은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 보다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이었고,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연평균 15㎍/㎥이다.

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시는 이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백운석 제2부시장 주재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5대 핵심전략과 단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핵심 전략은 △발생원인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이다.

먼저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하고,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백운석 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