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료
창녕군,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료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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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 지난 10일 우포늪 일원에서 군민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2시간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 왕복 하프코스로 구성된 생명길을 걸었다.

생태관 야외무대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대제방을 지나며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쉼터에 모여 반환점에서 제공한 가래떡과 생수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대회에서 소목나루와 목포제방을 지날 때 우포지킴이 주영학 씨의 배타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풍경을 자아내 탐방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는 창녕소방서의 응급처치 체험, 소방관 돼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창녕관광과 부곡온천 홍보, 군 우수 농산물 시식,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홍보부스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처음으로 우포늪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이벤트와 따오기 캐릭터 인증샷 등의 특별행사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참가자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부곡온천 입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1억4000만년의 신비 우포를 거닐면서 건강도 챙기고 가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