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어린이집 개원…양육 부담 덜기 나서
쌍용자동차, 어린이집 개원…양육 부담 덜기 나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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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비용 부담 덜기 위해 노력
차상돈 평택시청 송탄출장소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홍성진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왼쪽 세 번째부터) 등이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차상돈 평택시청 송탄출장소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홍성진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왼쪽 세 번째부터) 등이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공동 직장 어린이집인 ‘자람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임직원과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 덜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12일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지난 9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내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자람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499㎡(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 1∼5세 유아 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보육실은 내외부 인테리어에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도담뜰(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 아이들을 위한 보육 공간을 구성했다. 이곳은 전국 100여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쌍용차는 공동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에 참여한 쌍용송탄정비센터, 아성화학, 테스나 등 칠괴·송탄산업단지 내 20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부지 무상제공, 근로복지공단 건립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 부담, 정부 보조금 외 어린이집 운영비를 모두 부담한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자람이린이집은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지역 기반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