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년 주민참여예산 80억7000만원 확정
보성군, 내년 주민참여예산 80억7000만원 확정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8.1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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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위 확정…재정민주주의에 한 발 더
사진=보성군 제공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지난 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36건의 사업, 총 80억6700만원의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의 위원단은 각 분야 전문성을 고려한 관내 주민 13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군 예산편성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제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직접 사업의 제안, 심사, 선정 등과 같은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 참여 기회를 보장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철우 군수는 “앞으로 각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낭비성 예산 없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의견과 심의 부탁드린다”며 “군도 내년부터는 읍·면단위 공모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