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1분기 ‘갤럭시F’와 ‘갤럭시S10’ 공개로 IM부문 반등?
삼성전자, 내년 1분기 ‘갤럭시F’와 ‘갤럭시S10’ 공개로 IM부문 반등?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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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MCW에서 폴더블폰 공개 후 3월 출시 전망
갤럭시S10, 5G 지원 시험무대…전면 디스플레이 극대화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사진=연합뉴스)

최근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폴더블폰과 갤럭시S10 출시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3월 말을 (가칭)‘갤럭시F’인 폴더블폰 출시 기점으로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데 이어 점점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개발저 콘퍼런스에서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무조건 출시할 것“이라 밝히며 초기 물량은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 밝혔었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은 지난 1일 중국 플레서블 디스플레이업체 ‘로욜’에 뺏긴 상태다. 로욜이 골개한 폴더블폰은 플렉스파이는 완전히 펼치면 화면 크기가 7.8인치 크기며 접었을 때 앞면과 뒷면, 접힌 세 면을 활용할 수 있다. 로욜은 가격을 8999위안, 한화로 147만원으로 책정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가격으로 예상되는 200만원 수준보다 1/4 가량 싸다.

삼성전자는 ‘최초’ 타이틀을 뺏기긴 했지만 개의치 않고 폴더블폰 완성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공개한다면 내년 2월 예정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S10 모델도 같은 달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S 새 모델은 처음으로 5G에 맞춘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이 5G 통신 모듈을 넣기에는 안정화가 떨어진다는 계산에 따라 갤럭시S10을 5G 맞춤 스마트폰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10은 카메라를 제외한 전면은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워 공간 활용을 최대화 하고 후면에는 3개의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2019’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와 비교해 수개월 늦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또한 내년 6월 폴더블폰을 출시한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단 화웨이는 6월 공개할 폴더블폰은 5G를 지원할 것이라 밝혀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폴더블폰과는 또 다른 스펙을 보여줄 것으로 여겨진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