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서울시 문화상 수상…‘메세나 경영’ 앞장
CJ문화재단, 서울시 문화상 수상…‘메세나 경영’ 앞장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1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예술인 복지 증진·서울시민 문화예술 접근권 확대 등 공로 인정
(사진=CJ그룹)
지난 1월 1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17기 인디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공연 장면. (사진=CJ그룹)

CJ문화재단은 12일 오후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린 67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기업 사회공헌재단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문화상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시민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48년 제정된 상으로 서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올해는 문화예술후원부문 CJ문화재단과 대중예술부문 영화배우 박중훈씨를 비롯해 총 1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2006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쳐 온 CJ문화재단은 △음악·공연·영화 신인 창작자를 발굴·육성해 서울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증진과 꿈 실현에 기여한 점 △창작공간 겸 공연장 ‘CJ아지트’ 운영을 통해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접근권을 확대한 점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나눔활동 ‘튠업음악교실’을 통해 정서 안정에 기여한 점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은 “CJ문화재단의 첫번째 목표는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젊은 예술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꿈지기로서 문화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