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위도 북쪽 20㎞ 해상에서 표류하던 영국 세일링요트가 부안해경에 구조됐다.
부안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5시께 조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 선장 B(61)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엔진 가동이 멈춘 이 요트를 이날 오후 9시께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당시 해상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고 파도도 높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다의 물결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해양 사고가 증가한다"며 "출항 전 수시로 기상을 확인하고 장비를 점검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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