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관문 한강변 덕은지구 도시개발사업 ‘박차’
고양 관문 한강변 덕은지구 도시개발사업 ‘박차’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11.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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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자족기능 확대… 지역기능 특화 ‘만전’
사진은 덕은지구 토지이용계획도.
덕은지구 토지이용계획도(자료=고양시 제공)

 내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관문인 덕은지구가 한강변의 수려함을 최고의 조건으로 64만6160㎡(19만5463평)의 도시개발사업 조성 공사가 완료된다.

이는 10년전인 지난 2008년 4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공람 공고(고양시 공고 제2008-349) 후 2010년 5월 도시개발 구역이 지정(국토해양부 고시 제2010-306호)되고, 도시개발구역 변경 지정 및 개발 계획수립 후 보상계획 공고, 토지보상을 실시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조성에 들어가 내년 말이면 마무리 된다.

이번 공사는 고양시민 뿐 아니라 인근 서울시 상암지구와 수색권 주민들의 바램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크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조성사업이 끝나는 내년 12월 이후부터 고양 덕은도시 개발사업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되며, 덕은지구에는 4815세대(1만2711명)가 입주하게 될 계획이고 이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선다.

공사를 주관하고 있는 LH가 가장 신경 쓴 점은 덕은 지구논 밭에 약 4만㎥(추정)에 불법 매립된 각정 폐기물 처리다.

과거 1977년 한강둑을 조성하면서 난지도(현재의 하늘공원, 노을공원)에 쓰레기를 매립하다가, 난지도에 쓰레기 반입이 중단된 1993년부터는 난지도의 뒤편에 쓰레기가 불법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는 토지주와 언론의 세심한 배려로 적절한 처리방향과 경제적 처리방향을 모두 갖춘 해결책을 찾으면서 조성사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를 주관하고 있는 LH관계자는 “나의 가족이 머무는 행복 공간을 조성한다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세심한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도 “105만 대도시에 걸맞는 자족기능 확대와 지역기능을 특화 하기 위한 미디어 밸리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행정관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업을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은지구의 입주 시기는 2020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