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감염병 시스템 구축…일일 감시 본격 가동
경기도형 감염병 시스템 구축…일일 감시 본격 가동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1.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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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권역서 ‘현장책임반’ 운영…선제적 감염병 예방

경기도가 감염병 유행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형 감염병 일일 감시시스템’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8개 권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장책임반’이 ‘경기도형 감염병 일일감시시스템’을 활용해 선제적 감염병 예방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난 2016년 55%에 불과했던 ‘수인성감염병 원인병원체 규명율’이 86%(9월 기준)까지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염병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경기도형 감염병 일일감시시스템’은 지역별 데이터 축척을 통해 계절별 감염병 발생 유행 동향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병별로 정보를 검색해 개별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질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보다 개선된 시스템으로 일일 지역별 감염병 발생 동향, 인접지역 간 감염병 정보 공유, 도와 시·군, 감염병관리지원단 간 상시소통 등이 가능해 신속한 선제적 감염병 예방 및 효율적 역학조사 활동을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도는 ‘경기도형 감염병 일일감시시스템’을 활용, 신속한 지역별 감염병 발생추이 분석 등을 통해 선제적 감염병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