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수유마을, 산수유 수확 한창
구례군 산수유마을, 산수유 수확 한창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1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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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풍작…11월 중순 수확 절정기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12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올해 산수유 대풍작을 맞아 산동면 일원에서 산수유 수확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산수유는 첫서리가 내리는 11월 초순부터 눈이 내리는 12월 초순까지 수확되며 열매가 튼실한 11월 중순이 수확의 절정기다. 특히 올해엔 산수유가 대풍작을 맞았다.

산수유나무는 군 전역에 278㏊에 걸쳐 식재돼 있고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산동면과 용방면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9%를 차지한다.

또한, 970여 농가에서 산수유를 재배하며, 건피 기준으로 연간 227t을 생산해 45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수유열매는 간·신장 보호,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8년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지리적표시 제15호(임산물)로 지정 된 데 이어 2014년 6월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 자문위원회의 결과 등재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 산수유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