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노인 돌보미 대상 자살예방교육
철원, 노인 돌보미 대상 자살예방교육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11.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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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생명존중문화 확산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주말 철원문화원 영화관에서 사회복지협의회 노인 돌보미, 노인생활관리사·봉사자 등 8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가졌다고 12일 전했다.

이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보고', 실제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과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 대상자를 안전하게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말하기' 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 수료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기에 발견·개입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을 통해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과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원군민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