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컨설팅’ 실시
진도군,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컨설팅’ 실시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8.11.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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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방역 취약 농가 대상으로 전담공무원 지정‧운영
(사진=진도군)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은 최근 진도개 메디컬 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AI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AI 다발시기인 겨울철을 대비해 농가 방역실태 점검과 방역요령 안내를 위해 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가 강사로 초빙됐다.

교육에서는 △고병원성 AI 발생원인과 특성 △오리농가 차단방역 매뉴얼(농장 출입 절차, 축사 출입 절차, 축사 청결관리) △달라진 제도(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감액기준) 등을 다뤘다.

특히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오리농가 AI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를 안내하면서 생석회를 농장 주변 30cm간격, 두께 2~3cm로 살포해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고병원성 AI 발생 차단을 위해 관내 방역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운영해 방사 사육‧잔반 급여 금지 홍보, 전화예찰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긴급 공급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 가축방역담당 관계자는 “AI 발생 위험이 높은 기간 동안 일반인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외부인‧차량 통제, 울타리 보수, 축사 동별 전용장화 구비, 축산농장 내‧외부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