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재계 “韓, 中 제조2025같은 신산업 발전 전략 필요해”
재계 “韓, 中 제조2025같은 신산업 발전 전략 필요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12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상의, 12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 초정 간담회 개최
성윤모 “기업애로 끝장본다는 자세로 임할 것”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장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지려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함께 회의장을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 상의회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5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저희 상공인들의 인식은 다소 어둡다”며 “수출 등 일부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다수 업종의 수익이 좋지 않은 편중화 현상이 계속되고 폐쇄적인 규제 환경과 중소기업의 낮은 생산성 등 성장을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들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은 그동안 주효했던 우리의 양적 성장전략이 한계를 드러냈고 우리 경제가 중장기적 이고 구조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2가지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하향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선 산업정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드라이브 걸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펼쳐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선진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이나 중국의 ‘제조 2025’ 같은 산업발전 전략을 만들고 함께 협업해 나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함께 박용만 회장은 파격적인 규제개혁도 또 한번 강조했다.

그는 “역대 정부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규제개혁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며 “기업과 국민의 선택 기회와 기본권을 보장한다는 관점에서 규제개혁을 바라봐 주신다면 이는 성장은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국정 목표에도 잘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과 안전 같은 필수 규제를 제외한 다른 규제들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폐지'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상의 회장단은 “수출이 반도체 업종에 편중화되어 있고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편중화 현상에서 벗어나서 업종 전반의 수출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산업부 차원의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 △노동 현장애로 해소 △기업경쟁력 고려한 에너지정책 등도 건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투자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인만큼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기업애로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써포터(Supporte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경제단체를 연이어 방문해 산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 

young2@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