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9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제9회 성동구청장배 어르신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건강한 노후를 장려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했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들로 구성된 15개 참가팀이 실버댄스, 노래율동, 건강체조 3개 분야별로 출전해 어르신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무대를 펼쳤다. 또 어린이공연, 밸리댄스 등 축하공연과 행사장 밖은 서예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가훈 써주기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구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기관과 협력해 경로당에 건강 체조, 노래교실, 실버댄스, 민요교실 등 다양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로당을 찾아가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차게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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