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14일 논현동 2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전등 교체, 전기 배선 등을 보수하고 사랑의 쌀 20kg을 전달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집 고치기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을 찾아 주택을 보수하는 행사다. KT에스테이트가 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구 건축사회와 구청 직원이 재능기부와 봉사 형식으로 참여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드림빌 보육원을 비롯한 24가구가 올 상반기에는 3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대상 가구는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박중섭 건축과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8번째로 많은 강남이지만 어려운 주민들이 ‘강남은 역시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