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문제지·답지 운반 시작…상황관리 '강화'
'수능 D-3' 문제지·답지 운반 시작…상황관리 '강화'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11.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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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답지 수능 당일 오전 1190개 시험장 이송
행정안전부 수능대비 체제 가동…안전관리 TF 등
12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 관계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 관계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12일 수능 문제지·답지가 전국 시험장에 배부되기 시작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9학년도 수능 문제지·답지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된다.

운반된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 하에 각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다가 시험 당일인 15일 아침에 1190개 시험장(고사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문·답지 수송에는 인수책임자와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원활한 수송을 위해 경찰은 경호 및 주변 차량의 협조를 구하게 된다.

한편,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 수능이 끝날 때까지 24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행안부는 매일 아침 여는 일일상황회에서 수능 당일 기상상황을 점검하면서, 기상 악화에 대비해 우회도로 확보 등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수능 연기를 불러왔던 지진 발생에 대비해 교육부와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준비 등 초기대응 태세도 갖출 방침이다.

이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지난 9일부터 교육부와 핫라인을 구축, 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지원하는 '수능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 대비 1397명이 증가한 59만4924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오는 15일에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