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녹색성장 위한 ‘그린경영’ 선포
농촌공사 녹색성장 위한 ‘그린경영’ 선포
  • 박한우기자
  • 승인 2008.12.10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행복지수 도입 등 3대 실천방안·6개 추진과제 마련

연간 4517㎿h 생산 규모 영암 태양광발전소 준공 지난 11월 24일 준공된 영암 태양광발전소는 총사업비 211억원이 투입 연간 4,517㎿h발전량을 생산하게 되며, 지난 9월 말부터 1차 상업발전에 들어갔고 연간 32억원 상당 발전수익이 창출 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농촌공사 영암지사는 태양광발전사업 첫 결실을 맺은 전남 영암 태양광 준공식 현장에서 ‘그린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농어촌자원 활용,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그린경영의 목표로 제시했다.

농촌공사는 이번 그린경영 선포식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행하기 위해 3대 실천방안과 6개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적극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녹색경영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세부 실천계획’과 ‘캠페인 슬로건’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고 향후 그린경영의 내실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농촌공사가 실천하고자 하는 ‘그린경영’의 세부 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2116년까지 태양광 등 83개소 에너지 생산기지 구축 2116년까지 태양광 등 83개소 에너지 생산기지 구축하는 기후친화사업을 성장동력으로 년 948천MWh 에너지 생산, CDM사업 참여, 원유 174만 배럴 대체 효과, 총 1,779억원 외화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저수지 등 공사 보유의 농어촌자원을 환경친화적으로 활용하여 오는 2016년까지 태양광(60), 소수력(21), 풍력(2) 등 총 83개소 (총 발전규모 603,672kW)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구축, 94만765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원유 174만 배럴 규모)할 계획이며, 이는 40만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1,567억원 상당의 외화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친화적 공정추진, 바이오매스타운 조성 등 환경친화적 공정추진, 바이오매스타운 조성 등으로 ‘녹색생활환경’ 만들 게획이다.

이를위해 봄가뭄 대비를 위해 총 600억원이 투입되어 시행되고 있는 전국 275개소 저수지 준설 사업의 친환경 공사 추진은 물론, 향후 수리시설물 등 공사 모든 시행사업에 환경친화적인 설계 및 시공 기준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또한, 사료작물 재배 등 간척지의 다원적 활용, 바이오매스타운 조성, 대체에너지 주택 확대 유도, 그린마을 조성 등을 통해 농어촌 환경개선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영암지사,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

◇‘녹색행복지수’도입 - 탄소저감형 생활문화 확산 전개 녹색경영의 성과를 지수화(가칭 녹색행복지수)한 공익지표를 내년까지 마련, 본사는 물론 전국 108개 현장부서에 적용 시행하여, 온실가스 저감 실현 등 농업농촌의 환경적 가치의 지수화를 통해 그린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확산을 위해 ‘그린경영 선포식’을 기점으로 자동차 없는 날, 내복입기 등 에너지 절감 운동 전개하고, 비동력 녹색교통 이용 권장, 내고향물살리기 환경개선 운동 전개 등 공사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녹색문화, 탄소저감형 생활문화를 발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친환경 영암지구 태양광발전소 건설로 영암군 지역의 볼거리 명소가 한곳 더 늘어나 이지역을 관광 코스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상수 한국농촌공사 영암지사장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중점 추진”

올해 초 한국농촌공사 영암지사장으로 부임한 하상수 지사장<53.사진>은 취임 일성으로”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해 농업을 가꾸어 온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난 26년간의 근무경험과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영농편익 증진과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공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집중 육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어 농업인이 참여하는 봉사행정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고 밝혔다.

하상수 지사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농어촌진흥공사 기전사업처, 순천·광양·여수 지역개발팀장, 기전기술처 친환경시설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실무파로 항상 현장중심의 경영, 나눔을 실천할수 있는 지역사회공헌, 기업브랜드 가치제고 등 종합적인 고객만족 경영의 기반을 구축, 농업인을 섬기는 공기업으로 거듭 태어날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