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0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린 ‘제4회 로컬푸드 김장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사례대상 가구의 월동준비를 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월동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46가구가 참여해 드림스타트의 지원으로 마련한 재료로 김장을 담그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김장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아빠와 함께 김장을 담그는 과정이 마냥 즐거웠는데 막상 맛있게 담근 김장을 보니 뿌듯하기도 했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드림봉사단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하거나, 김장이 서툰 가족을 도와 김장담그기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영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가족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잠시나마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애를 일깨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드림스타트 사례대상 가구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만 0～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상시 신청 가능하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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