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도농업기술원 공모사업 최우수 시군 선정
고흥군, 전남도농업기술원 공모사업 최우수 시군 선정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8.11.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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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억원 사업비 지원…석류산업 발전 토대 마련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흥 석류가 전남도농업기술원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공모를 통해 3년 단위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매년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3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신규 선정된 후 꾸준히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유치해오고 있으며, 내년 사업 대상자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2019년도 사업비 2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본 사업비를 투입해 군 육성품종인 석류꽃향 1호 보급, 고품질 석류 생산을 위한 비가림 하우스 설치, 가공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석류 재배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석류 품종개발과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설탕 함량을 최소화한 석류 농축액 등 가공 상품 개발하겠다”며 “명품 브랜드육성, 생산·가공·체험을 포함하는 6차산업화로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50여 농가가 110㏊에 석류를 재배해 전국 석류 재배 면적 65%를 차지하며, 석류 생산량은 200여 t으로 전국 석류 생산량의 67%를 차지하는 석류 주산지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