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공공실버주택, 입주 기회 ‘한 번 더’
장성 공공실버주택, 입주 기회 ‘한 번 더’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8.11.1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입주자 추가모집…내년 1월 확정 발표
ㅇㅇ
2017년 장성 공공실버주택 건립공사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공공실버주택에 입주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

군은 지난 9월 접수한 장성 공공실버주택 신청자 자격조사 결과 일부 자격조건이 미흡한 대상자가 발생해 예비입주자 모집을 한 차례 더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5조에 따른 것으로, 사업자는 공급대상 주택수의 40% 이상을 예비입주자로 선정해야 한다.

장성 공공실버주택은 주거전용면적에 따라 ‘25-A’(90세대), ‘35-A’(53세대), ‘35-B’(7세대) 등 3개 타입으로 총 150세대가 공급되는데, 1차 모집결과 ‘35-A(10평형)’ 및 ‘35-B(10평형)’은 선정이 완료됐고, 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가구는 ‘25-A타입(8평형)’이다.

추가모집은 입주 자격이 다소 완화된다. 기존에는 1순위가 국가유공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로 제한됐지만, 완화기준에 따르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월평균 소득이 70% 이하인 자까지 포함된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평균소득 50% 이하인 자, 장애인은 도시근로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자까지 확대됐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로 주민등록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모집공고일인 오는 12일 기준으로 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예비입주자는 자격조사 결과 적합한 자 중 우선순위(1,2순위)로 선정하는데 같은 순위 내에서는 단독세대주, 고령자, 중증장애인에 배점이 부여되며, 동점 시 군 전입일자가 빠른 순으로 순위를 확정한다.

군은 신청이 마감된 후 다음달까지 신청자의 금융 및 자산조회, 주택소유여부 등을 확인해 내년 1월10일 예비입주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1차 모집에서 선정된 예비입주자 후 순위로 관리되며, 계약 및 입주는 공실발생에 따라 우선 순위자에게 개별통보 된다.

gykim@shinailbo.co.kr